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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8강전 한국 VS 호주, 드라마 같은 경기 결과

by club2nd 2024. 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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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강전을 위해 몸을 풀고 있는 선수들. 출처: 연합뉴스

 

2월 3일 새벽 (토요일 00시 30분) 한국과 호주가 4강 티켓을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습니다. 

호주는 1월 28일 일찌감치 인도네시아를 4:0으로 꺾고 8강에 올랐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한고 경기에 임했습니다.

반면, 한국은 사우디를 1대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 5:3으로 힘겹게 이기고 호주와 8강전을 치르게 되었습니다.  3일을 더 쉰 호주에 비해 우리 선수들은 2일 정도밖에 쉬지 못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체력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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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경기 결과

 

1. 오늘 승리의 원인

패색이 짙던 경기 2분 남긴 시점에서 손흥민이 만들어 낸 페널티킥은 모든 분위기를 바꿔 놓은 신의 한 수였습니다. 

오늘의 경기는 한 편의 드라마와 같은 명경기였습니다.

2. 경기 요약

전반 초기에는 양 팀이 날카로운 공격 없이  약 15분이 지나갑니다.

호주는 초반부터 442라인을 유지하면서 압박합니다.

한국은 볼점유 시간을 늘리면서 빌드업을 해 나갑니다.

 

가끔씩 공격적인 움직임을 있었으나 전반 25분이 지나도록 답답한 흐름은 계속됩니다.

흐름은 좋았으나 결정적인 골 기회를 만들어 내지 못합니다.

전반 31분 기습 침투된 공을 잡은 설영우의 패스를 받아 황희찬이 한 골을 넣었으나 아쉽게 설영우의 오프사이드 판정, 골로 인정되지 않습니다. 

 

초반 정교했던 한국팀의 패스에서 조금씩 실수가 나오면서 전반 42분 굿윈의 발리슛, 선제골.

호주 1 : 0 한국, 전반 마무리


후반 69분 조규성 빼고 이재성 투입합니다. 

호주의 수비라인을 제대로 뚫지 못하고 시간만 흐름.

추가시간 7분 주어짐

호주는 수비에 집중, 공격은 계속 막힘

종료 2분 남겨놓고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만들어 냅니다.

황의찬의 킥.... 동점골을 만들어 냅니다. 1:1

 

연장전 돌입합니다. 

연장 전반이 끝날 무렵 황희찬이 만들어 낸 프리킥.

손흥민이 찹니다. 기가 막히게 휘어지더니... 꼴~~~~~~

잠시 후 오닐이 황희찬의 발목을 밟습니다.

옐로카드, 그러나 주심의 VAR 체크, 

옐로카드 취소, 레드카드 ~!!! 오닐 퇴장

 

연장 후반 시작 호주 선수들은 갈수록 스피드가 느려집니다. 

기회는 만들어 내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습니다.

 

드디어 휘슬이 울립니다.  

 

3. 다음 경기를 위한 준비

4강에서 맞붙게 된 요르단은 조별리그에서 비긴 팀입니다. 오히려 요르단보다 하루 더 쉴 수 있기도 하니 잘 준비해야 합니다. 황희찬의 경고 누적으로 다음 경기에 나올 수 없는 점을 감안해서 대체인력 구상을 잘해야 할 것입니다. 

 

 

B. 오늘의 관전 포인트 

 

1. 8강전 전술 전략의 변화를 줄 것인가?

클린스만 감독은 예선전 3세임을 치르면서 한결같이 똑같은 전략을 고집했습니다. 

아무런 변화 없이 답답한 축구를 초지일관하는 인내심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골을 넣지 못하는 조규성을 원톱으로 내세워 원성을 샀습니다.  잘하던 못하던 전략과 전술이 단조롭고 변화가 없어 더더욱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조별리그부터 16강전까지 전략과 선수 구성에 변화를 거의 주지 않아서 주요 선수들은 더욱 체력이 고갈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경기까지는 카드관리가 필요합니다. 오늘 누적된 카드를

2. 조기 실점하지 않고 우리의 장점을 잘 살리는 것인가?

호주는 조별리그를 통해 계속해서 발전해 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3. 라인업

이번 8강전은 체력 안배가 최우선 되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집중력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이 상황판단을 정확히 하여 가장 필요한 전략과 전술을 지시하길 바라는 수밖에 없습니다. 이번 아시안컵은 한국팀의 골이 비교적 적은 편입니다. 골 맛을 보는 경기는 선수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좋은 방향을 이끌 수 있으나 골 없이 경기가 이어질 경우 급격한 체력 소모가 예상됩니다. 경기 전 클린스만 감독은 체력적으로 문제 있는 선수는 단 한 명도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사실은 모든 선수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4. 선제골

한국 대표팀은 16강전을 치르고 충분히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습니다.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데 그 동력은 선제골에 있습니다. 초반에 빠른 시간 안에 골을 넣게 되면 선수들 동력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에 뒤쳐지면 경기는 상당히 불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오늘 경기는 선제골을 먹은 상황이라 전후반 내내 참기 어려울 만큼 힘든 경기였습니다.

 

알자누브 스타디움. 출처: AFC

C. 향후 일정

 

1. 4강(요르단전) : 2월 7일 00시

2. 결승 : 2월 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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